CGV VIP의 영화 리뷰2 영화 [위키드] 그들의 우정을 잘 모르겠다 (스포) 언니의 입김으로 최근에 위키드를 봤다. 뮤지컬 위키드도 언니가 예매했으나 예매당일 건강이 좋지 못해 나에게 양도해서 운 좋게 대배우 정선아와 옥주현의 위키드 뮤지컬을 보기도 했었다. 당시 배우들의 연기가 소름 끼치게 뛰어나 정선아/옥주현 보유국이라는 자부심으로 가득 차기도 했었다. 솔직히 위키드 스토리 안에서 글린다와 엘파바의 우정에 감동을 받진 못했어서 영화까지 봐야 되는가 하는 의구심도 있었다. 언니가 듣기로는 영화로 보면 서사가 더 이해가 되게끔 연출을 했다는 평이 있다기에 영화에서 보면 좀 더 그들의 서사가 이해가 잘 될까 싶어 호기심반 의구심반으로 영화관을 찾아갔다. 아리아나 그란데가 서쪽 마녀가 죽었다는 소식을 전하는 씬으로 시작했다. 뮤지컬에서도 첫 부분에 정선아가 씁쓸하고 구슬픈 톤으로 .. 2024. 12. 11. 역시 보통 아닌 영화 [보통의 가족] 후기 (+무대인사 컷/스포/나노감상) 영화 '보통의 가족'은 개봉 전부터 용산 cgv에 예고가 상영됐을 때부터 보고 싶던 영화였다. 절대 실패할 일 없는 대배우 김희애와 설경구(무려 안경 쓴) 조합과 결코 보통이 아님을 시사하는 영화 제목 때문에 예고를 보자마자 1초 만에 ’반드시 봐야 하는 영화‘라는 판단과 예매를 놓치지 않겠다는 굳은 결심이 섰던 영화였다. 원래 상영 전에 단 한 장면도 스포 당하는 것을 싫어해서 항상 흐린 눈으로 예고편을 거의 보는 둥 마는 둥 하기 때문에 장동건까지 출연한다는 사실은 예매할 때가 돼서야 포스터를 보며 알게 되었고 기대감이 더욱 증폭됐다. 심지어 대배우들의 무대인사 영화를 VIP쿠폰으로 겟하다니, 개이득 럭키비키다. GV는 많이 봤지만 영화 ‘왕의 남자’ 이준기 무대인사 빼고는 무대인사를 본 경험이 거의.. 2024. 11.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