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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알드 달의 소설을 세트로 사다가 또 사은품을 받아내고 말았다.
새로운 수납 아이템은 언제나 나를 두근대고 설레게 한다. 산리오에 딱히 관심이 없어 흰둥이를 닮은 저 아이가 누군지도 모르지만 상큼한 하늘톤이 보기 좋아 골랐다.
약간의 자잘한 잡동사니를 넣어줄 수 있으면서 펜꽂이를 동시에 해낸다. 꽤 편리하고 기특한 아이템이다.
기가 막히게도 서랍사이즈가 전자담배 액상 세로 길이가 딱 맞게 들어간다. 내가 사용하는 6가지 액상 전부 빈틈없이 들어가 버리니 몹시 놀랐다. 이걸 사도록 내 미래가 누군가에 의해 계획되었나 싶을 정도다.
전자담배 액상병이 수두룩히 쌓여 미친 마약중독자 같은 책상을 가진 소유자들이라면 환영할 만한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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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함에 별게 다 들어간다. 마스크, 타로카드, 니트니 귀이개, 리모컨, 핸드폰 거치대, 평소 자질구레하게 널려있던 아이템들이 다 야무지게 들어간다.
윗공간에는 귀멸의 칼날 피규어들도 무려 세명이나 들어간다.
예스24에서 구매한 타공박스도 꽤 귀여운데 후기를 조만간 남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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