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 잡화 리뷰

여자가 써본 남자 니플패치 후기 - 글램모먼트 포맨 스킨핏 커버패치

by 이트리(yttree) 2025. 1. 12.

헬스를 위해 뮬라웨어 스포츠 브라를 샀다.
가슴을 티끌 모아 끌어올려 착용하니 나의 니플이 브라캡을 뚫고 보이는 게 아닌가?.. 이럴 거면 왜 캡이 내장됐을까.. 
붙이고 나서 스포츠 브라를 입을 거니 티가 크게 나지 않을 것 같아서 용기를 내 남자용으로 시도를 해보았다. 
 

접착력이 끝내준다는 남자회원들의 뜨거운 후기를 믿고 구매했다.

 
접착력이 좋다는 후기가 많아 구매해 봤는데 정말 접착력이 괜찮다. 헬스하고 땀으로 옷이 젖어도 니플패치는 고정이 되어있었다.
니플패치를 뗄 때 아픔을 호소하는 남성회원들도 있었는데, 나는 그렇게 아프진 않았지만 떼고 나서는 붙인 부위가 꽤 벌겋게 될 때가 많았다.
접착력이 좋은 만큼 자극되는 것도 있나 보다. 이 벌겋게 된 모습을 나체로 누구한테 보여줄 일은 별로 없겠으나 그런 점을 참고하고 사용하시라. 
원래 두 팩 정도 여성용으로 기존에 썼던 경험이 있어선지 모르겠으나 붙이고 나서 가려운 점이나 답답한 것은 별로 없었다.
 

1. 패치 크기는 백원 짜리 동전보다 1-2mm정도 작다. 2. 이 제품은 비닐을 벗기는 게 힘들다.

 
붙이고 나서 티가 나는가?
패치를 붙인 뒤 얇은 히트텍을 입고 약간 얇은 골지티를 입어봤는데 불안했으나 다행스럽게도 티가 나지 않았다.
돌출 부를 다 눌러주고 덮어주긴 한다. 다만 위의 백원짜리 모양 쪽 중앙이 0.5~1mm정도 미세하게 튀어나온다. 밝은 하늘색 얇은 안다르 티에는 동글한 접착부까지 티 나지만 약간 도톰한 검은 골지티 입었을 때는 아슬아슬하게 티 나지 않았다. 겨울에는 남자용도 나쁘지 않을까 생각한다.
 
글램모먼트 사 니플패치의 유일한 단점
니플패치 비닐을 벗기기가 어렵다!
위 사진의 비닐을 내려서 급하게 떼어서는 절대 벗겨지지 않고 비닐 뜯는 손잡이만 뜯어진다. 
공을 들여 비닐 중앙부를 천천히 손가락 끝의 면적에 힘을 주며 세심히 깊숙하게 뜯어야 비닐이 쉬익 소리를 내며 내부가 뚫린다. 익숙해지면 잘 뜯을 수는 있는데 초반에는 좀 당황스러울 수 있다.
비닐 뜯기를 실패했을 때는 동그란 패치 주변을 가위로 자르거나 뾰족한 도구로 뚫어야 된다.
다 좋은데 글램모먼트 포 페이션트(patient:인내심 있는) 맨으로 제품명을 수정해야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