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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푸드, 굿즈 리뷰

순수하게 차은우 포카 때문에 노랑통닭 먹어본 후기

by 이트리(yttree) 2025.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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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을 평소에 엄청 즐겨 먹는 편은 아닌데 울플러 콘서트 취소표 없나 서성이다가(사실 차은우보다는 힙합크루 울플러 팬임)
위버스 앱에서 차은우 포카를 준다는 소식을 보고 냅다 치킨을 주문했다.
셀카 찍는 데 재능 없는 아이돌들이 꽤 있기 때문에 포카라고 해서 다 잘 나오는 건 아닌데, 이번 차은우 포카 사진은 노랑통닭이 작심한 것처럼 세 장 다 잘 찍었길래 소장가치가 있어 보였다.
배달의 민족에서 구매하면 한 장만 주고 노랑통닭 앱에서 주문하면 세 장 다 준다길래 고민하지 않고 노랑통닭 앱으로 직진했다.
노랑통닭이 차은우 포카라는 히든카드를 쓰다니 매출 올리기에 큰 결심을 한 듯 보인다. 
차은우와 같은 미남의 포카의 수요는 언제나 높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소중한 내 한 표를 행사하였다.(그냥 카드가 가지고 싶다고 말해)

차은우가 나오는 드라마는 하나 빼고 다 봤는데 싸인은 처음 봤다. 차은우가 언젠가 3번 사진의 분위기처럼 퇴폐미 넘치고 치명적인 악역을 맡기를 기대해 본다.

 
포카 감상
1번 포카는 추우면서도 봄을 기다리며 약간 포근해지는 2월을 연상시키는 듯한 분위기가 있고 2번은 노랑통닭을 어서 시키라는 듯이 폰을 가리키는 앙큼한 포즈가 매우 앙증맞다. 3번은 치킨을 먹은 후 손에 묻은 양념을 빨아먹는 듯한 포즈를 연출한 듯한데, 차은우는 치킨을 먹는 것일 뿐인데 본의 아니게 섹시해버리는 추구미가 돋보인다. 
 
 

유독 이 사진은 영화 속에 여자들이 전쟁 나간 남편 사진을 간직하고 있을 때 나오는 사진과 같은 애틋한 분위기가 난다.

 
우드스톤 벽지 앞에 차은우 포카는 매우 분위기 있어 브라운 색상의 내 닥스 지갑과 매우 어울린다. 버스에 교통카드를 찍으려고 지갑을 열 때마다 아련한 표정에 가슴 한편이 뭉클해질 것 같다. 교통카드 리더기가 차은우 담긴 내 지갑과 닿고 나서 살짝 설렐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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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우가 주는 프로모션 코드
프로모션코드가 영어나 숫자 문자로 되어있을 줄 알고 한참 헤맸는데 알고 보니 그냥 한글이었다. 
그래도 주문한 사람들에게 주는 코드이므로 문제가 될까 봐 코드 부분의 내용은 이모티콘으로 가렸다. 
이 쿠폰도 포카 개수만큼 세 장을 줬는데 시험 삼아 앱에 등록해 보는데 3개 이상 등록이 된다. 진짜 무제한으로 쿠폰을 주는 건지 에러인지 모르겠다. 나는 치킨을 원래 잘 먹지 않으므로 쿠폰은 받았으나 별 쓸 일이 없을 것 같다. 

 
 
노랑통닭 맛은?
나는 노랑 3종 세트를 주문했다. 후라이드, 양념, 깐풍 치킨을 한 번에 주는 맛으로 22000원이다.
순살로 시켰는데 생각보다 후라이드는 빠삭한 과자느낌이 있었다. 양념치킨이나 깐풍 치킨은 내가 시킨 데가 특별히 유별난 건지 몰라도 좀 짰다. 깐풍이 제일 짰다. 그래도 이틀째 맛나게 먹긴 했다.
노랑 통닭 앱으로 시키면 포인트도 주고 쿠폰도 많이 주고 좋은 것 같다. 치킨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 이용해 볼만도 한 것 같다.
 
포카를 받으려면? 
3월 2일까지 포토카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직 기간이 남았지만 소진 시 별도 고지 없이 종료될 수도 있다고 한다. 
마케팅정보수신 동의 선택을 꼭 체크하고 노랑통닭에 가입하고 본인인증을 해야 하며, 치킨메뉴를 시키되 포토카드 옵션을 꼭 따로 체크해서 주문하도록 하자! 
내가 혹시 뭘 잘못 체크해서 카드를 못 받을까봐 노심초사했는데 3종이 예쁘게 잘 왔다. 노랑통닭 앱에 나오는 주의사항을 참조해 그대로 주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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